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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QR 코드' 광교생태환경체험교육관 비대면 자연 체험프로그램 각광
글쓴이 :
최고관리자
등록일 :
2020-07-16 12:40:13
조회수 :
2,66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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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7-16 12: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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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풀빛누리 광교생태환경체험교육관(이하 교육관)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지역 어린이들이 풀과 나무와 생명체와 교감할 수 있도록 QR 코드를 활용한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 'QR 코드 생태 탐사놀이'와 '맹꽁이 톡톡 QR 퀴즈 놀이'를 내놨다. 사진은 맹꽁이 톡톡 QR 퀴즈 놀이 체험을 하고 있는 손지우(9)·윤하(7) 자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
"아기새야, 맹꽁이야 반가워."
수원 풀빛누리 광교생태환경체험교육관(이하 교육관)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지역 어린이들이 풀과 나무와 생명체와 교감할 수 있도록 QR 코드를 활용한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 'QR 코드 생태 탐사놀이'와 '맹꽁이 톡톡 QR 퀴즈 놀이'를 내놨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교육관 내부에서 이뤄지는 생태환경 교육은 현재 잠정 중단된 상태다.
봄과 여름을 지나며 푸르게 변한 너른 광교호수공원과 교육관 주변에 조성한 습지, 숲뜰을 내버려 둘 수는 없을 터였다. 환경교육 강사들이 머리를 맞대 풀빛누리 QR코드 탐사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교육관 입구에 준비한 탐사놀이 활동지를 가지고 교육관 주변 4곳을 찾아다니며 각 장소마다 QR 코드를 찍으면 스마트폰을 통해 교육 영상 콘텐츠와 퀴즈 문제와 정답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일 오후 이 체험 프로그램에 손지우(9) 어린이, 손윤하(7) 어린이 등 자녀 2명과 참여한 조혜진(33·용인시 기흥구 거주)씨는 "코로나로 외출이 어려운데, 비대면으로 각 장소의 주제를 알 수 있는 QR 코드가 있어 아이들이 몰입했다"고 말했다.
수원 풀빛누리 광교생태환경체험교육관(이하 교육관)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지역 어린이들이 풀과 나무와 생명체와 교감할 수 있도록 QR 코드를 활용한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 'QR 코드 생태 탐사놀이'와 '맹꽁이 톡톡 QR 퀴즈 놀이'를 내놨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교육관 내부에서 이뤄지는 생태환경 교육은 현재 잠정 중단된 상태다.
봄과 여름을 지나며 푸르게 변한 너른 광교호수공원과 교육관 주변에 조성한 습지, 숲뜰을 내버려 둘 수는 없을 터였다. 환경교육 강사들이 머리를 맞대 풀빛누리 QR코드 탐사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교육관 입구에 준비한 탐사놀이 활동지를 가지고 교육관 주변 4곳을 찾아다니며 각 장소마다 QR 코드를 찍으면 스마트폰을 통해 교육 영상 콘텐츠와 퀴즈 문제와 정답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일 오후 이 체험 프로그램에 손지우(9) 어린이, 손윤하(7) 어린이 등 자녀 2명과 참여한 조혜진(33·용인시 기흥구 거주)씨는 "코로나로 외출이 어려운데, 비대면으로 각 장소의 주제를 알 수 있는 QR 코드가 있어 아이들이 몰입했다"고 말했다.
수원 풀빛누리 광교생태환경체험교육관(이하 교육관)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지역 어린이들이 풀과 나무와 생명체와 교감할 수 있도록 QR 코드를 활용한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 'QR 코드 생태 탐사놀이'와 '맹꽁이 톡톡 QR 퀴즈 놀이'를 내놨다. 사진은 곤줄박이 QR 코드 영상을 선보이는 김현희 관장.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
학부모가 스마트폰에 나오는 영상을 보고 함께 온 자녀에게 설명을 해주는 용도로도 제작했다. 물방울 모양의 QR 코드 나무판은 강사의 안내, 부엉이 모양은 주제에 맞는 정보를 담았다.
이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을 위해 강사들은 풀빛누리 숲뜰에 참가자들과 함께 직접 제작한 새 둥지 30개를 설치하고 곳곳에 아기새에게 전하는 나뭇잎 엽서 걸이도 설치했다.
아기새 둥지 중에는 다 커야 몸길이가 15㎝가 안 되는 박새 어미와 새끼들이 들어와 사는 곳도 있다. 큰 나무가 우거진 숲 속보다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인공 둥지가 더 안전하다고 느끼고 전세살이를 시작한 것 아니냐는 게 교육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나뭇잎 엽서에는 아기새가 잘 자라기를 바라는 참가자들의 바람이 담겨 있었다.
김남경 생태환경 강사는 "강사들이 교안을 만들고 영상과 교구, 자재를 직접 제작했다"며 "QR 코드 영상에 나오는 그림도 직접 그렸는데,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즐거워하는 모습 자체가 보상"이라고 했다.
아기새 둥지와 나뭇잎 엽서를 지나면 풀빛누리 둥지박물관이 나온다.
이 공간은 먼저 다녀간 참가자들이 돌멩이와 나뭇가지로 만든 둥지들이 곳곳에 놓여 있었다. 균일한 크기의 나뭇가지로 견고하게 쌓은 둥지가 있는 반면에 큼직한 돌멩이를 몇 개 던져놓은 듯한 부실공사 둥지도 있었다.
이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을 위해 강사들은 풀빛누리 숲뜰에 참가자들과 함께 직접 제작한 새 둥지 30개를 설치하고 곳곳에 아기새에게 전하는 나뭇잎 엽서 걸이도 설치했다.
아기새 둥지 중에는 다 커야 몸길이가 15㎝가 안 되는 박새 어미와 새끼들이 들어와 사는 곳도 있다. 큰 나무가 우거진 숲 속보다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인공 둥지가 더 안전하다고 느끼고 전세살이를 시작한 것 아니냐는 게 교육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나뭇잎 엽서에는 아기새가 잘 자라기를 바라는 참가자들의 바람이 담겨 있었다.
김남경 생태환경 강사는 "강사들이 교안을 만들고 영상과 교구, 자재를 직접 제작했다"며 "QR 코드 영상에 나오는 그림도 직접 그렸는데,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즐거워하는 모습 자체가 보상"이라고 했다.
아기새 둥지와 나뭇잎 엽서를 지나면 풀빛누리 둥지박물관이 나온다.
이 공간은 먼저 다녀간 참가자들이 돌멩이와 나뭇가지로 만든 둥지들이 곳곳에 놓여 있었다. 균일한 크기의 나뭇가지로 견고하게 쌓은 둥지가 있는 반면에 큼직한 돌멩이를 몇 개 던져놓은 듯한 부실공사 둥지도 있었다.
수원 풀빛누리 광교생태환경체험교육관(이하 교육관)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지역 어린이들이 풀과 나무와 생명체와 교감할 수 있도록 QR 코드를 활용한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 'QR 코드 생태 탐사놀이'와 '맹꽁이 톡톡 QR 퀴즈 놀이'를 내놨다. 사진은 부엉이 모양 나무판에 새겨진 QR 코드.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
풀빛누리 앞뜰을 지나 맹꽁이 습지로 가면 QR 퀴즈놀이와 맹꽁이 나무판 꾸미기 장소가 나온다. 습지 주변이라 발이 푹푹 빠지지만, 터를 높이고 그루터기 의자를 곳곳에 설치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맹꽁이는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법적 보호를 받는 종이다.
동생 노서진(7) 어린이와 함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서하(16·수원시 영통구 거주)양은 "작년 교육관 개관 이후부터 프로그램을 자주 참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코로나19 때문에 바깥에서 활동이 없어 아쉬웠다"며 "동생이 즐거워 해서 정말 좋다"고 했다.
맹꽁이는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법적 보호를 받는 종이다.
동생 노서진(7) 어린이와 함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서하(16·수원시 영통구 거주)양은 "작년 교육관 개관 이후부터 프로그램을 자주 참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코로나19 때문에 바깥에서 활동이 없어 아쉬웠다"며 "동생이 즐거워 해서 정말 좋다"고 했다.
수원 풀빛누리 광교생태환경체험교육관(이하 교육관)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지역 어린이들이 풀과 나무와 생명체와 교감할 수 있도록 QR 코드를 활용한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 'QR 코드 생태 탐사놀이'와 '맹꽁이 톡톡 QR 퀴즈 놀이'를 내놨다. 사진은 노서하(16)·서진(7) 자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
교육관은 휴관 이후 개관 1주년을 기념해 광교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수원 곳곳의 겨울나무 꽃눈의 생김새와 단면 등을 정리한 나무도감 '겨울에 만난 나무'도 펴냈다.
코로나19 종식 기미가 보이지 않자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했는데, 현재까지 QR 코드 스캔 조회수가 200여건에 달할 정도로 호응이 좋다.
김현희 광교생태환경체험교육관장은 "다른 지자체 박물관, 교육관은 유튜브 영상 콘텐츠 제작에 주력하고 있었지만, 우리 교육관은 생태환경을 체험하는 곳이기 때문에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힘을 쏟았다"며 "일종의 '셀프 투어' 형식으로 다녀간 참가자들끼리도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장소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종식 기미가 보이지 않자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했는데, 현재까지 QR 코드 스캔 조회수가 200여건에 달할 정도로 호응이 좋다.
김현희 광교생태환경체험교육관장은 "다른 지자체 박물관, 교육관은 유튜브 영상 콘텐츠 제작에 주력하고 있었지만, 우리 교육관은 생태환경을 체험하는 곳이기 때문에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힘을 쏟았다"며 "일종의 '셀프 투어' 형식으로 다녀간 참가자들끼리도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장소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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