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정대원, 아래 협의회)는 환경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하천 모니터링 기회를 제공해 지역하천의 중요성과 생물의 다양성을 일깨우기 위해 ‘용인하천발원지 수호대’ 사업을 벌이고 있다. 협의회는 5개 학교 학생들이 5대 하천을 모니터링한 결과를 갖고 8일 한자리에 모여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 학생은 “하천에는 아무것도 안 사는 그냥 물인 줄 알았는데 많은 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신기했고, 하천을 오염시키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환경보호 실천 의지를 다졌다. 협의회 정대원 상임회장은 “학교는 지식을 가르쳐 주고, 자연은 지혜를 가르쳐 준다라는 말이 있듯이 자연을 직접 접해본 아이들이 환경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오는 29일~12월 1일 3일간 용인시청 로비와 AK앤기흥에서 학생들의 모니터링 활동 모습과 결과를 전시하며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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